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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비즈워치
4000~5000원대 대형 프랜차이즈와 2000원대 저가 프랜차이즈로 양분돼 있던 커피 전문점 시장에 1000원대 아메리카노를 내세운 편의점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접근성으로 고객층 확보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엔 배달 시장에까지 발을 들였다.
싼 게 최고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달 말부터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자체 브랜드 커피인 'get 커피'의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 뒤 연말까지 4000개 이상으로 도입 점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GS25와 세븐일레븐 등 다른 편의점들도 이미 요기요와 쿠팡이츠, 배민 봄날 등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커피 업계에서 편의점 커피의 배달에 관심을 갖는 건 압도적인 접근성과 가격 때문이다. 이번에 2000여 점에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CU는 전국에 1만800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브랜드다. GS25는 이미 1만여 점포에서 커피 배달을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점포도 1만개가 넘는다. 전국 어디 우리은행 햇살론 서든 편의점 커피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CU/사진=BGF리테일
가격 역시 커피 전문점이 따라잡기 힘든 영역이다. 편의점 커피는 아메리카노 기준 1000~1500원 안팎이다. 초스피드론 가격이 강점인 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 등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물론 RTD 냉장 컵 커피보다도 싸다. 믹스커피 등 스틱류를 제외하면 가장 싸게 갓 내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이 '편의점 커피'다.
취급 상품 종류가 많다는 것도 강점이다. 커피 배달 주문 시 함께 먹을 수 있는 빵이나 케이크, 디저트류는 물론 생필품이나 과자류, 간 환율환산 식류 등 필요한 상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커피 전문점들도 디저트류를 강화하는 추세지만 편의점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디저트 전쟁' 중이다. 또 디저트류의 가격 역시 편의점이 저렴하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가성비' 트렌드가 전면에 부각된 것도 편의점 커피의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커피처럼 매일, 파산면책제도 여러 차례 구매하는 기호식품의 경우 가성비 높은 제품을 구매하는 데 따른 체감 효과도 크다. 편의점 커피로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그래도 전문점?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커피는 영역이 다르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커피전문점의 경우 저가 프랜차이즈라 하더라도 고가의 반자동 머신을 이용한다. 반면 편의점은 자동 머신으로 커피를 내린다. 이에 따른 맛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원두의 품질이나 소비 기간도 차이가 있다. CU는 지난해 2억3000만잔 이상의 원두커피를 판매했다. 평균적으로 한 점포에서 하루에 30~40잔 안팎이 팔리는 셈이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경우 점포 입지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일 300~400잔 이상을 판매한다. 그만큼 소비되는 원두도 많고, 회전율도 빠르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3대장으로 불리는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사진=비즈워치
편의점이 커피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 데서 오는 문제점도 있다. 대부분의 점포가 자동 머신 1대를 구비한 만큼 대량 주문이 어렵고 배달을 위한 준비도 갖춰져 있지 않다. 실제로 CU의 경우 지난달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최대 주문 수량을 4잔으로 제한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이유로 편의점 커피가 커피 전문점보다는 스틱 커피, 캡슐 커피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기도 한다. '저가 프랜차이즈보다 저렴한 커피' 포지션이 아닌, '스틱이나 캡슐보다 맛있고 간편한 커피' 포지션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텀블러나 스틱을 휴대할 필요도 없고, 캡슐 머신처럼 집 안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 편의점의 높은 접근성을 활용해 24시간 원할 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0년대 후반부터 편의점들이 원두커피를 저렴하게 판매해 왔지만 커피전문점 시장은 오히려 더 성장했다"며 "직접 점유율 경쟁을 하기보다는 서로의 틈새를 메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armijjang@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4000~5000원대 대형 프랜차이즈와 2000원대 저가 프랜차이즈로 양분돼 있던 커피 전문점 시장에 1000원대 아메리카노를 내세운 편의점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접근성으로 고객층 확보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엔 배달 시장에까지 발을 들였다.
싼 게 최고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달 말부터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자체 브랜드 커피인 'get 커피'의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 뒤 연말까지 4000개 이상으로 도입 점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GS25와 세븐일레븐 등 다른 편의점들도 이미 요기요와 쿠팡이츠, 배민 봄날 등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커피 업계에서 편의점 커피의 배달에 관심을 갖는 건 압도적인 접근성과 가격 때문이다. 이번에 2000여 점에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CU는 전국에 1만800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브랜드다. GS25는 이미 1만여 점포에서 커피 배달을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점포도 1만개가 넘는다. 전국 어디 우리은행 햇살론 서든 편의점 커피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CU/사진=BGF리테일
가격 역시 커피 전문점이 따라잡기 힘든 영역이다. 편의점 커피는 아메리카노 기준 1000~1500원 안팎이다. 초스피드론 가격이 강점인 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 등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물론 RTD 냉장 컵 커피보다도 싸다. 믹스커피 등 스틱류를 제외하면 가장 싸게 갓 내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이 '편의점 커피'다.
취급 상품 종류가 많다는 것도 강점이다. 커피 배달 주문 시 함께 먹을 수 있는 빵이나 케이크, 디저트류는 물론 생필품이나 과자류, 간 환율환산 식류 등 필요한 상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커피 전문점들도 디저트류를 강화하는 추세지만 편의점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디저트 전쟁' 중이다. 또 디저트류의 가격 역시 편의점이 저렴하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가성비' 트렌드가 전면에 부각된 것도 편의점 커피의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커피처럼 매일, 파산면책제도 여러 차례 구매하는 기호식품의 경우 가성비 높은 제품을 구매하는 데 따른 체감 효과도 크다. 편의점 커피로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그래도 전문점?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커피는 영역이 다르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커피전문점의 경우 저가 프랜차이즈라 하더라도 고가의 반자동 머신을 이용한다. 반면 편의점은 자동 머신으로 커피를 내린다. 이에 따른 맛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원두의 품질이나 소비 기간도 차이가 있다. CU는 지난해 2억3000만잔 이상의 원두커피를 판매했다. 평균적으로 한 점포에서 하루에 30~40잔 안팎이 팔리는 셈이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경우 점포 입지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일 300~400잔 이상을 판매한다. 그만큼 소비되는 원두도 많고, 회전율도 빠르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3대장으로 불리는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사진=비즈워치
편의점이 커피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 데서 오는 문제점도 있다. 대부분의 점포가 자동 머신 1대를 구비한 만큼 대량 주문이 어렵고 배달을 위한 준비도 갖춰져 있지 않다. 실제로 CU의 경우 지난달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최대 주문 수량을 4잔으로 제한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이유로 편의점 커피가 커피 전문점보다는 스틱 커피, 캡슐 커피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기도 한다. '저가 프랜차이즈보다 저렴한 커피' 포지션이 아닌, '스틱이나 캡슐보다 맛있고 간편한 커피' 포지션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텀블러나 스틱을 휴대할 필요도 없고, 캡슐 머신처럼 집 안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 편의점의 높은 접근성을 활용해 24시간 원할 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0년대 후반부터 편의점들이 원두커피를 저렴하게 판매해 왔지만 커피전문점 시장은 오히려 더 성장했다"며 "직접 점유율 경쟁을 하기보다는 서로의 틈새를 메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armijjang@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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